설명용 일러스트: 말풍선과 그 근거를 살펴보는 돋보기
글의 내용을 표현한 설명용 일러스트

SNS나 블로그에서 사업자가 잘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소비자는 무엇을 보고 판단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개인 연구용 분석기를 만든 데도 근거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작 과정이 아니라, 앞으로 신뢰를 얻는 방식에 관한 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잘한다는 말을 소비자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누가 정말 잘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겠더라고요. 영상이나 글을 보고 선택하더라도, 그 모습이 실제 실력과 얼마나 이어지는지 알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저는 앞으로 이 부분도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무엇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로 자신이 한 일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각 업종에서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좋게 연출한 모습만으로 신뢰를 얻는 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아요.

그 근거를 주고받는 방식이 블록체인일지, 다른 형태의 데이터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정 기술이 답이라고 정해놓은 건 아니에요. 제가 중요하게 보는 건 어떤 기술 이름이 붙었느냐보다, 보여주는 근거를 믿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모든 소비자가 이미 그렇게 판단한다거나, 데이터만 있으면 사업에서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요.

근거를 볼 때 확인해 볼 것

누군가 숫자나 기록을 보여 준다고 해서 그 자체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소비자 입장이라면 아래 네 가지는 확인해 보고 싶어요. 반대로 제가 근거를 보여 주는 쪽이라면 이 네 가지를 먼저 갖추려고 합니다.

  • 숫자를 어떻게 쟀는지 설명돼 있는가
  • 전과 후를 같은 조건으로 비교했는가
  • 좋은 결과만 골라서 보여 주지는 않는가
  • 보는 사람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열려 있는가
설명용 도식: 근거를 볼 때 확인해 볼 것

이 기준은 거창한 기술이 있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으로 쟀는지 적어 두고, 잘 안 된 기록도 함께 남기는 습관만으로도 신뢰의 출발점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