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과 센터 밖에서도 운동과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그 도구로 노션을 쓰기 시작했는데 회원들에게 잘 맞지 않았어요. 방법을 세 번 바꾼 끝에, 마지막에는 센터 앱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로그인 장벽
회원 연락은 카카오톡 채널로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노션 일정과 템플릿을 채널에 링크로 공유했어요.
읽는 건 됐는데, 회원이 직접 글을 남기려면 노션 로그인이 필요했습니다. 오늘의 미션처럼 센터 밖에서도 운동과 건강관리를 이어가려면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데, 로그인 단계에서 멈춰 버렸죠.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 쓸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 한 번 더 누르기
로그인 없이 쓰게 하려고 Tally 링크를 붙여 템플릿을 공유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 번 더 눌러야 했습니다. 그 한 번이 생각보다 컸어요. 사람들이 자주 하지 않더라고요.
노션 자체도 조금 복잡했습니다. 직원들이 "이건 어떻게 해요, 저건 어떻게 해요" 하고 자주 물었어요. 만든 저는 잘 알지만, 직원은 모르니까요.
세 번째: 화면 따로, 데이터 따로
그래서 구조를 바꿨습니다. 노션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으로만 쓰고, 보여주는 화면을 따로 만들어 누구든 쉽게 들어오게 했어요.
속도가 느려 사용하는 데 불편했어요.
그래서 센터 앱
더 덧붙이기보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했고, 센터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노션이 아니라 앱 형태예요. 화면을 보여주는 부분과 데이터를 다루는 부분을 모두 새로 만들었습니다.
회원이 보는 화면과 제가 보는 화면은 따로 나눴어요.
회원은 이 앱에서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 결석 신청과 수업 연기
- 앞으로의 수업 일정과 다음에 해야 할 수업
- 내 몸의 변화
- 언제 나왔고 몇 번 나왔는지 출석 기록
센터 전체 공지는 한 번 작성하면 모든 회원에게 한꺼번에 나갑니다.
지금은 센터에서 이 앱을 쓰고 있어요.
해볼 것
지금 쓰는 흐름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한 번 더 눌러야 하는 단계가 몇 개인지 세어 보세요. 로그인, 링크 이동, 앱 설치처럼요.